동네한바퀴 는 KBS 1TV에서 인기를 끄는 국내 여행과 문화 탐방 프로그램입니다 각 회마다 이만기 호스트가 다양한 지역을 찾아 그곳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다양한 각도에서 자세히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주로 국내 명소를 다루지만 가끔은 해외 명소도 취재하여 다양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 제품 주문은 본문의 주소를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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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 제빵왕 박여수 명장의 건강 발효 빵
국내외 수많은 제빵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명장’이라는 칭호를 거머쥔 이가 있습니다. 바로 시흥의 제빵 장인, 박여수 명장입니다.그가 제빵의 길에 들어선 건 17살 무렵. 첫 미팅에서 우연히 맛본 도넛 하나에 매료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마치 첫사랑처럼 잊히지 않던 그 달콤하고 따뜻한 맛은, 제빵이라는 세상으로 그를 이끌었고 지금까지도 그의 손끝에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빵은 말이 필요 없는 음식이어야 한다."박 명장이 37년 경력 속에 지켜온 철칙입니다. 빵 하나에 손님의 마음을 담고, 한 입에 감동을 주는 빵을 만드는 것. 그래서일까요? 그가 운영하는 제과점은 소박한 외관에도 불구하고 늘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촉촉하고 달콤한 단팥빵은 매일같이 조기 품절, 버터의 고소함과 소금의 감칠맛이 완벽하게 조화된 소금빵은 단짠빵의 정석으로 손꼽힙니다.무엇보다 그의 빵은 ‘건강한 맛’을 추구합니다. 발효에 시간과 정성을 들이며, 속이 편한 재료로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아버지의 철학과 실력을 이어받기 위해 두 아들도 직장을 그만두고 빵의 세계로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빵집 안에서만큼은 혈연은 무의미합니다. 제자이자 후계자인 두 아들에게 박 명장은 누구보다 엄격한 스승. 작은 실수 하나에도 잔소리를 아끼지 않는다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장인의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과연, 제빵왕 박여수 명장의 두 아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빵 맛은 아버지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건강한 발효빵의 정신을 이어가는 이 가족의 빵집은, 오늘도 따뜻한 향기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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